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LPG 모델 '다마스·라보' 내년 상반기 단종

입력 | 2020-11-11 06:53   수정 | 2020-11-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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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다신 못 보는 ′작은 차 큰 기쁨′″

작은 차, 큰 기쁨이라는 걸 보니, 국민 차 생각이 나는데요.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자동차가 단종이 되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 30년간 ′소상공인의 차′로 불리던 ′다마스′와 ′라보′, 다들 아실 텐데요.

내년 상반기를 끝으로 생산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마트와 세탁소, 음식점 사장님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 앙증맞은 이 자동차, 다들 아실 텐데요.

내년 상반기를 끝으로 생산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1991년 탄생한 다마스와 라보는 ′작은 차, 큰 기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민의 발로 활약해왔는데요.

30년간 37만 대 이상 판매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인기의 비결, LPG연료의 경제성과 작지만 넉넉한 적재공간, 그리고 좁은 길에서의 기동성이었다는데요.

다마스는 스페인어로 ′친한 친구′를, 라보는 그리스어로 ′일하다′는 뜻을 지녀, 애초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졌던 자동차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요즘도 종종 골목에서 짐을 가득 싣고 달리는 모습 본 적 있는데요. 내년 상반기에 단종 된다니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소상공인들의 발 역할을 했던 두 차량이 작은 추억을 우리 곁에 남기고 떠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