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도움 손길 요청한 '헤밍웨이' 단골 서점

입력 | 2020-11-17 06:46   수정 | 2020-11-17 06:4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유럽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학의 나라′ 프랑스의 서점들이 잇달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헤밍웨이의 단골 서점″ 입니다.

낚싯줄 하나로 800㎏이 넘는 청새치를 잡으려는 노인의 사투를 그린 소설,

헤밍웨이에게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안겨준 ′노인과 바다′인데요.

그렇다면 이 영화, 기억나시나요?

미국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헤밍웨이와 스콧 피츠제럴드는 젊은 시절, 프랑스 파리의 명물 서점인 이곳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를 자주 드나들었다는데요.

1919년에 문을 연 이 서점은 당대 최고의 영미 문학가들이 드나들던 아지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점의 주인은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점 운영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고 호소했다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웹사이트가 마비될 만큼의 온라인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