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하명 캐스터

[날씨] 고농도 미세먼지…서쪽부터 차츰 비

입력 | 2020-11-17 07:01   수정 | 2020-11-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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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늘이 뿌옇게 흐려져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 가까이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는데요.

현재 서울 강동구의 초미세먼지 농도49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두 배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예산이 95, 진천 90, 세종이 86마이크로그램 등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오후부터는 남풍이 먼지를 위쪽으로 밀어내면서 남쪽 지역부터 먼지 농도가 떨어지겠고요.

먼지가 밀려난 중부 지역은 내일쯤이 되어서야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이 먼지를 완전히 씻어내 줄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서쪽 지역과 남해안부터 비가 올 텐데요.

낮 동안에는 호남 지역, 저녁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과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비가 오겠고 내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의 비의 양은 5에서 30mm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모레쯤이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전국적으로 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아침 기온 서울 11.8도로 시작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1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역의 낮 기온은 광주와 부산이 22도, 제주도는 24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