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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해커, 금전 요구…협상 없을 것"
입력 | 2020-11-25 06:37 수정 | 2020-1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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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스원입니다.
◀ 앵커 ▶
이랜드그룹이 지난 22일 새벽, 본사 서버를 공격한 해커 집단과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랜드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로부터 지속적인 협박과 금전 요구가 있었다″면서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불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해서 협상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해커 측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카드 정보나 고객 정보 등은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유출되지 않았고, 정당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임신 14주 이내 임신 중단을 허용하고 15주에서 24주까지는 조건부로 가능하게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대안 마련에 소극적이어서 여성 인권 보호를 제도화해야 할 정치권이 여론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낙태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낸 여야 의원들과 법안에 공동 서명한 일부 의원을 제외하면 국회의원 3백 명 중에서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의원은 극히 드문데요.
의견을 내는 순간 태아의 생명권을 강조하는 보수진영과 여성 인권을 강조하는 진보진영 어느 한쪽의 표적이 될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임신 주수에 따라 임신 중단에 대한 처벌을 달리하지 말고 처벌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낙태죄 형법 개정안′ 반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다음주 쯤에는 모두 동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남은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25개고,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봤을 때 앞으로 일주일 정도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는데요.
주영수 실장은 ″재택 치료 기준을 마련해서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들이 재택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권준옥 방대본 부본부장은 ″사실상 재택 치료 세부기준 안은 완성돼 있다″면서 ″특정 시점이 되면 바로 안을 공개하고 재택 치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 살펴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 정지와 징계 청구를 발표하면서 윤 총장은 더 이상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총장 직무는 조남관 대검 차장이 대행하는데요.
윤 총장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대응은 ′직무 집행 정지가 위법하니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내고,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 집행정지′ 효력을 정지해서 총장직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내는 거라는데요.
윤 총장은 행정소송을 통해서 추미애 장관에 의한 일방적인 직무 정지가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버스에 ′최소 자기부담금′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차를 많이 보급하기 위해서 도입된 전기버스 보조금이 중국산 전기버스만 배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기버스를 구매하는 버스업체들이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받는 보조금은 최대 2억 9천만 원인데, 평균 판매가가 3억 원대인 중국산 전기버스는 보조금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버스 보조금에는 통제가 없어서 중국산이 저가 공세로 시장을 교란해 왔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최소 자기부담액을 설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국세청이 오늘 올해 종부세 대상자와 예상 납부액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종부세 대상자가 80만 명에 이르고 총 세액은 4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세율은 지난 해와 같지만 공시 가격이 오르면서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85퍼센트에서 90퍼센트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올해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종부세액이나 종부세 대상이 크게 늘어났다는 추산이 나오자, 국세청은 발표일을 하루 앞당기고 총액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별 세액까지 공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