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아영

'고령층·의료진' 먼저…"충분히 검증 후 접종"

입력 | 2020-12-09 06:08   수정 | 2020-12-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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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을 확보는 했지만, 들여오자마자 접종을 시작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더 창궐하면 또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일단 다른 나라 접종한 결과를 보고 판단할 여유는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접종은 노인과 환자, 의료진 순서로 시작되는데요, 김아영 기자 보도 보시면 나는 어느 순서쯤 맞나 어렴풋이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이번에 확보한 4개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2월에서 3월에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해 연말까지 물량공급이 완료됩니다.

백신이 들어오면 노인과 만성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요원, 경찰,소방공무원, 요양복지시설종사자,군인 등이 우선 접종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코로나 대응 인력부터 먼저 백신을 맞은 다음 일반 국민들이 접종을 하게 됩니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나성웅/질병관리청 차장]
″점차적으로 우선권장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하고 순차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 비용은 의료진이나 방역요원 등 국가 필수인력은 무룝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의 경우 일부 비용을 내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4500원,화이자 백신의 경우 2만 2000원으로 백신마다 가격 차이가 커서 정부가 백신값을 완전히 무료로 지원하는 기준을 잡기가 힘들고 특정 백신으로 선호도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백신이 들어오고 우선접종대상자가 정해지더라도 실제 접종은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고 판단한 다음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백신 도입과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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