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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월남 北 남성, CCTV 10차례 포착에도 8번 놓쳐
입력 | 2021-02-23 12:05 수정 | 2021-02-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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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성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경계용 감시카메라에 10차례 포착됐는데도 군은 8번이나 놓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6일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이 확보된 북한 남성의 월남 경위와 군의 대응 조치 등에 대한 검열단의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검열단이 해당 부대의 해안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이 해안에 최초로 상륙한 오전 1시 5분부터 38분까지 4대의 CCTV에 이 남성이 다섯차례 포착됐고, 상황실 모니터에도 두 번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군은 또 남성이 해안으로 올라온 뒤 민간인통제선 소초까지 이동해 식별될 때까지 3시간 11분 동안 모르고 있었고, 소초에서 포착된 뒤에도 31분이나 지나 주요 부서에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