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후특사 "日, 원전 오염수 방류 IAEA와 협력할 것"

입력 | 2021-04-18 11:59   수정 | 2021-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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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매우 긴밀히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특사는 일본이 한국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그럴 계획은 없다″면서 ″이미 진행 중이며 매우 명확한 규정에 따르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케리 특사의 발언은 미국은 일본의 방류 결정 자체에 반대하지 않으며, IAEA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면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