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윤수

신규 확진 357명…다음 달부터 '방역 완화'

입력 | 2021-06-21 12:10   수정 | 2021-06-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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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3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부터는 새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돼 방역이 한층 완화됩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72명 줄어 지난 15일 이후 엿새 만에 3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물론 이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인만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다만 지난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44명으로, 전 주보다 80명 줄어드는 등,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317명, 해외 유입 40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222명으로 7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2월 이후 126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름 휴가철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휴가는 가족 단위로 성수기를 피하고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돼 지금보다 방역이 한층 완화됩니다.

현재 하루 확진자 규모라면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돼,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나고, 4명까지만 허용되는 사적모임 인원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6명을 거쳐, 이후에는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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