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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어른도 '다기관 염증 증후군'…국내 첫 사례
입력 | 2021-06-23 12:02 수정 | 2021-06-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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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린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해 ′어린이 괴질′로 불렸던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성인에게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코로나19 감염 뒤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진단된 38세 남성 환자가 지난 4월 말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는 이번 사례가 처음입니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는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은 줄이는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크게 호전돼 입원 13일째인 5월 10일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