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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6월 취업자 수 58만여 명 ↑…증가 폭 둔화
입력 | 2021-07-14 12:29 수정 | 2021-07-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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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수가 58만명 이상 늘면서 고용회복세가 4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40대 취업자가 5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두 달 연속 주춤했고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이 고용 회복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3만7000명.
전년보다 58만명 넘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수출 등 경기회복과 거리두기 단계 유지, 또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어서…″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0만9천명이 늘면서, 2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40대 취업자가 1만 2천명 증가해 2015년 11월 이후 6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 전환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 8천명, 건설업종에서 14만명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도·소매업에선 16만4천명,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에서는 5만5천명이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3.8%로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3만 6천명 감소한 109만3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둔화됐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65만 2천명을 기록했지만, 5월 61만9천명, 지난달 58만2천명으로주춤한 모습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SNS를 통해 ″고용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세부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지만 어려움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최근 방역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용회복세가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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