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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1,817명…주말 최다 기록
입력 | 2021-08-15 12:17 수정 | 2021-08-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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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천 팔백 열일곱명,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칩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대폭 늘면서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8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100명 이상 줄면서 1천800명 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7일부터 40일 연속 1천 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에도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천749명, 해외 유입 6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78명으로 6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도 671명으로 38%가 나오는 등, 전국적인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유행 규모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으로는 4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기 어렵다고 보고,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50세에서 54세, 3백12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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