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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與, '8월 처리' 재확인…野 "발길 돌려야"
입력 | 2021-08-27 12:14 수정 | 2021-08-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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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고 8월 국회 처리 방침을 거듭 확인했고, 야당은 긴급 현안 간담회를 통해 지옥길에서 발길을 돌리라며 맞섰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어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원내지도부는 오늘 아침, 미디어 특위와 문체위·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 오는 3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한 8월 국회 처리 방침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하면서도, 오는 30일 본회의 당일 당 지도부의 최고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법안 수정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당의 최종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진/민주당 수석대변인]
″보완해나가는 노력은 계속 할 것이다. 지도부 회의도 있고 의총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것을 다 반영해서 결정하되…″
야당 원내지도부도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비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여당이 언론 개혁이라는 가짜 문구를 만들어 언론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법안처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맞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지옥 앞으로 뚫려있는 길에서 이제 더 이상 늦기 전에 발길을 돌리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전까지 다양한 채널로 대화해 접점을 찾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지만, 법안 처리와 저지를 놓고 전원위원회 소집을 검토하는 여당과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한 야당 사이 입장차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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