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성현

11월부터 단계적 회복‥수도권 10명·24시간 영업

입력 | 2021-10-29 12:03   수정 | 2021-10-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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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1차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되지만, 식당과 카페에 적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조금 더 유지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사적모임도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되지만,

접종증명이나 음성확인제 도입이 어려운 식당과 카페는, 미접종자 이용이 최대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단계적 일상회복 1차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방역 패스′가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확인자, 미성년자 등 일부만 이용이 가능할 경우 인원제한이 해제됩니다.

다만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종교시설과 집회·행사 등 분야에도 완화된 방역기준이 적용됩니다.

종교시설은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 없이 50%까지 대면종교활동이 가능하며, 방역 패스 적용시 인원제한이 해제됩니다.

행사, 집회는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 없이 100명 미만까지 모일 수 있으며 방역 패스 적용시 500명 미만까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이 시작되더라도 코로나19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며, 마스크 착용 등 등 필수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방역과 의료대응 역량을 탄탄하게 갖춰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124명, 이틀 연속 2천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이 2천94명, 해외 유입이 30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69명 등 수도권에서 1,652명, 78.9%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67명 등 7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9.9%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율은 73.2%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