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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6시 이후, 택시도 3명이 함께 타면 안 된다

입력 | 2021-07-12 14:29   수정 | 2021-07-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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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유행 정점 찍고 감소세로 가야…예측 어려운 상황″

″휴가철 감염 통제 관건…수도권과 교류 잦은 지역, 선제적 조치 필요″

″택시 승차 제한, 전파 사례 있어 엄격하게 적용된 측면″

″헬스장 음악 제한, 협회와 논의된 내용…마스크 착용 고려한 지침″

″관광지 방역, 수도권 유입 상황 분석해 경보 체계로 운영해야″

″젊은층 접종 당기면 오히려 혼란 가중…현실적으로 어려워″

″55∼59세 사전 예약 일시 중단, 백신 보유 물량 소진″

″7월 말부터 백신 수급 원활…8월 중순 넘어가면 접종 문제없어″

″중환자 병상, 40대로 꽉 차…′미접종′ 환자 늘면 중증도 증가, 주의해야″

″지금은 안 만나고 안 움직여 위기 넘겨야…일상 회복 출구 전략 논의도 필요″

◀ 앵커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쉽게 줄어들지 않겠죠? 않겠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은?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은 주말에도 1,300명, 1,100명 계속 나오고 있어서 아마 주중에도 확진자가 좀 늘어날 가능성이 사실 높은데, 다만 저희가 기대했던 던 지난주부터 국민들께서 조금씩 이동량을 줄이셔서 사실 제일 이상적인 건 이번 주에 피트를 찍고 조금씩 감소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현재 중요한데, 그런 상황이 될지 안 될지 솔직히 예상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앵커 ▶

위안을 얻기 위해서 여쭤보는 건데 낙관적으로 이 어떤 상황이 국민들이 많이 자제를 하시고 또 지금 4단계 조치가 강하게 지속된다면 언제쯤 좀 다시 떨어질까요, 곡선이?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일단 이번 주에 방역이 강화가 됐기 때문에 그런 잠복기라든지 여러 가지 감염재생산지수의 변동폭을 봤을 때, 만약에 충분하게 이런 방역이 강화된 게 제대로 효과를 내면 다음 주 말 정도 되면 확진자가 줄어야지 이번 방역 강화가 효과적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긴 한데 다만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잖아요.

델타 변이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든지 또 휴가철하고 맞물려 있는 부분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방역 단계 차이가 큰 이런 상황들이 풍선 효과나 이런 부분들이 악재로 남아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잘 이번 주부터 통제하고 그 부분을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다음 주에 효과를 볼 건지 아닐지가 또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상태에서 혹시 추가로 더 필요한 조치는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보십니까?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수도권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방역이 됐으니까 그게 이행력이 얼마나 확보될 것인지를 강화해야 하는 측면이고요.

그다음에 먼저 말씀드렸긴 했지만 비수도권 지역 특히 휴가철과 맞물려서 어떤 풍선 효과들, 또한 관광지에서의 그런 집단 발병 사례가 늘거나 이러지 않는 지에 대한 통제들, 그래서 아마도 선제적으로 특히 서울, 수도권과 교류가 많은 지역 같은 경우에는 선제적인 여러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전국적으로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수도권으로만 일단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전국 중에서 수도권과의 교류가 많은 지역들, 특히 수도권의 사람들이 많이 관광을 떠나게 되는 그런 장소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 수도권 사람들의 유입을 최소화시킨다든지 아니면 일단 증상이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체크해서 그분들이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지속하거나 이런 것들을 막을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드는 게 상당히 중요할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지금 휴가철인데요.

전국의 관광지가 다 그런 상황 아닌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사실 그렇기는 하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한데 일단 관광지에서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지역 같은 경우에 일단 유흥업소나 이런 데라도 일단은 좀 손실보상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나서 영업을 중지시키는 게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특히 관광지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흐트러지는데 그게 대부분 음주하고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또 식당 내에서의 공간 확보나 이런 것을 확인하게 제한을 해서 또 식당 내에서의 인원수를 제한한다든지 아니면 일단은 환기를 확실하게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노력들이 필요하고요.

그런 게 만약에 물리적으로불가능하다고 하면 아예 단계를 격상하는 것도 고려를 해야.

◀ 앵커 ▶

전국적으로 말씀이신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수도권과의 교류가 많은 관광지역의 경우.

◀ 앵커 ▶

관광지역의.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전국적으로도 당연히 하면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수도권과 교류가 없는 지역 같은 경우는 지금 굉장히 안정적인 지역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분석을 해서 적용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4단계가 오늘부터 당장 시행이 되는데요.

6시 이후에 3명 이상 못 모이는거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너무 세부적인 지침에 있어서 헷갈린다는 분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택시도 2명만 타야 하고요.

그런데 버스는 또 왜 이렇게 많이 타냐 어떤 이런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사실 그 부분이 일괄 적용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사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경우에 실제로 거기서 얼마나 전파되는지에 대해서 확인된 사례가 많지는 않은데, 택시는 또 이상하게 거기에서 확진된 사례들이 보고된 적이 있어서 그래서 택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엄격하게 적용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

◀ 앵커 ▶

의학적으로는 좁은 공간에 있어서 그런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좁은 공간이고 또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에 사실은 접촉 강도가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긴 한데, 사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경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거의 밀착해서 가기 때문에 사실은 전파가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데 만약에 버스나 지하철까지 그렇게 만들어버리면.

◀ 앵커 ▶

그렇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 사회 자체가 운영이 어려워져 버리니까 그래서 출퇴근 자체를 좀 더 간격 자체를 조금 더.

◀ 앵커 ▶

벌리거나 흩어져서.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흩어지거나 아니면 재택근무를 강조하거나 이런 걸 통해서 대중교통의 이용량 자체를 줄이는 게 중요하고요.

또는 피크 시간대 오히려 물량, 공급을 확실히 늘려서 오히려 사람들이 넉넉하게 타고 다닐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정책들도 사실 필요합니다.

◀ 앵커 ▶

그리고 택시의 경우는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끼리 탈 가능성이 많고 그렇다 보면 대화를 나눌 가능성도 많고 그런 부분도 감안이 됐겠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리고 택시의 경우는 이해가 하는데 헬스클럽의 경우는 음악 속도를 어떻고 이런 것 가지고 비판이 있었는데 이건 방역 당국이 업종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거라고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업종들하고 해봤더니 그 정도 이상으로 하게 되면 일단은 숨이 차고 이러니까 마스크 착용 자체가 어려워진다든지 이런 부분까지 고려했다고 듣기는 들었는데요.

일단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를 본 내용인데 그거를 다른 사람들이 내막을 모르고 비판하고 그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앵커 ▶

글쎄요. 그것도 좀 어떤 가장 업종의 내막을 잘 아시는 분들이 만든, 스스로 만든 지침이라고 하니까 일단은 잘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침이 나오면.

그렇다면 휴가철에 관광지도 격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어떤 말씀을 하셨는데요.

관광지 같은 경우는 거기도 경제적 폐해 때문에 주저하는 거겠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럴 수밖에 없기는 없는데 실제로 이미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이미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한 지역들도 있기는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일단 분석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수도권에서 유입되고 우리 그런 지역에서 얼마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지에 따라서 관광지의 경우에는 경보 체계로 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거든요.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이 몰려 오고 그리고 우리 내에서 확진자가 늘어난다 그러면 조금 더 강화시킨다든지 이런 방법들을 동원할 필요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렇게 확 번지다 보니까 2차 접종 일정에 대해서 관심들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맞은 분들은 간격을 당긴다든가 이런 거 가능한가요, 지금?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일단 접종 간격에 관해서는 일단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예전에는 11주에서 12주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데, 지금은 8주에서 12주 사이에서도 접종 가능한 방식으로 조정을 조금 하고 있긴 한데 특히.

◀ 앵커 ▶

아직 방침이 나온 건 아니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특히 교차 접종에 대해서는 8주에서 12주 정도로 이미 허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요.

어쨌든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물량과 관련돼 있고 유행 상황에 따라서 약간 유동적으로 변동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2차 하반기, 그러니까 2분기요?

3분기, 접종 대상을 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사실 20대에서 30대가 많이 유행을 주도하다 보니까 좀 빨리 당겨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는 나오는데, 그런데 사실은 지금 50대 같은 경우에는 만성 질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중증으로 가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50대를 대신해서 20대를 먼저 당긴다, 이거는 사실 어려운 상황이고요.

전체 큰 그림을 두고 접종계획이 세워졌는데 갑자기 변동됐을 때 그 혼란스러움이 오히려 지금대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혹시 전반기에 거부하셔서 맞지 않은 더 고령층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지금 상황으로서는 순서가 제일 뒤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데 75세 이상 어르신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예방접종센터를 통해서 신청을 하면 접종을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 앵커 ▶

그분들은 지금도 신청을 하면 우선순위는 앞으로 당겨지는 건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당겨지고 가능하고요.

다만 60에서 74세 중에 거부한 분들은 지금 못 당겨오세요, 인원이 많아서 지금 한 160만명 정도 되니까.

그런데 본인이 당일에 못 나타나서 취소가 됐거나 아니면 본인이 연기를 했는데 날짜를 못 맞췄던 분들은 지금 구제를 하고 있어서 오늘부터 접종 신청을 하게 되면 7월 말에 접종을 할 수 있게 열어놨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예약을 한 번이라도 했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60에서 74세 어르신들 접종 예약을 하면 모더나로 접종이 가능해지니까 일단은 그런 분들은 지금이라도 구제가 가능하니까 같이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맨 뒤에 맞을 분들은 75세 이하이고 본인이 한 번도 신청을 하지 않았던 분들, 그분들은 아직 우선순위는 뒷부분이다 이 말씀이시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마 정부 차원에서는 사실 거부한 분들을 다시 접종을 하라고 해도 대부분이 다시 거부를 하긴 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바뀌신 분들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50에서 59세의 경우에 백신접종 사전 예약이 일시 중단됐다고 합니다.

백신 보유 물량이 소진돼서요.

이게 번지다 보니까 맞으려는 분들이 전부 어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저런 현상이 나타나겠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마 보통은 접종 예정을 70에서 80% 예정을 하고 접종 물량을 준비했을 텐데 아마 그거보다 더 많은 분들이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 앵커 ▶

지금 상태에서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7월 말부터 8월까지 많은 양이 들어오고요.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게 9월부터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들어오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7월 말까지는 힘들지만 8월 중순 넘어가면 접종 물량 충분히 맞추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지금 7월, 8월 중순까지 아니겠습니까? 지금 확 번지고 있고.

그때가 약간 백신도 부족하고 번지기는 번지고 굉장히 위험한 시기군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그때까지, 특히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충분히 접종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방역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방법을 선회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의료 시스템의 부담은 지금 어떻습니까, 지금 보시기에?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가 일부 서울에 70%, 경기도가 80% 정도가 이미 차 있고 감염병 전담 병원도 비슷하게 차있어서, 일단 수도권 같은 경우에도 지금 지방과 협약해서 만든 서울의 센터들로 지금 넘어가니까 갑자기 아산으로 가거나 지방으로 내려가는 사례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전체 숫자를 줄여 놓고 그 다음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을 치료를 잘해서 선순환이 되도록 퇴원할 만큼만 환자들이 발생하면 일단은 유지가 가능하니까.

◀ 앵커 ▶

그렇죠.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지금 상당히 중요합니다.

◀ 앵커 ▶

위중증 환자는 어떻습니까?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위중증 환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게 있는데 사실 저희 병원 사례만이어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오늘 아침만 해도 저희 병원 네 병상 운영하는데 네 병상 다 찼는데 40대만으로 다 차있거든요, 그래서.

◀ 앵커 ▶

뭐만으로?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40대 환자만으로 중증 환자가 다 차고 있어서 40대도 폐렴이 심하게 오면 중환자실도 갈 수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모든 분들이 다 주의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 그 부분이 굉장히 눈에 띄는데 지금 예방접종을 못 하신 분들 중에 40대, 50대가 많지 않습니까?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거의 다가 40대죠.

◀ 앵커 ▶

거의 다가 못 맞지 않았습니까? 4, 50대가?

그분들도 걸리면 중증에 빠질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심각한 얘기군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일단 40대, 50대도 중증에 빠질 수 있고 중환자실도 갈 수도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처럼 너무 20에서 50대에서 너무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중증 환자가 아예 안 늘어나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죠.

◀ 앵커 ▶

지금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군요.

왜냐하면 접종률은 아직까지 지금 말씀하신 그 나이대, 40대에서 50대는 접종률이 굉장히 낮죠, 40대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거의 그러니까 특히 40대는 전혀 잔여 백신 맞는 거 외에는 얀센 백신 접종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20대하고 40대가 거의 접종을 못 한 세대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그중에서도 그런 발병자 나오면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접종 순서는 원래 계획된 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바꾸기가 진짜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말씀드리면.

◀ 앵커 ▶

그런데 시간은 다 됐는데 그렇다면 접종 간격을 줄이는 것도 지금의 수급 상황으로는 어려운 거 아닌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때에 맞춰서 제때 맞는 방법으로 갈 수가 없어서 되게 아주 좀 경직되게 진행될 수밖에 상황이고, 인원은 맞을 인원은 엄청 많은데 백신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순탄하게만 접종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지금은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 앵커 ▶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당부 사항 하나 전해 주시죠.

지금 워낙 위급한 상황 같아서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상황은 일단은 안 만나고 안 움직여서 일단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빨리 넘기고 그다음에 이후 추후에 있을 예방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갔을 때 상황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그런 준비들을 철저히 해서 9월, 10월 이후에 어쨌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출구 전략들과 관련된 부분이 지금부터 논의가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내기 전에 여러분이 시청자분들이 정확한 기준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건데요.

4시 이전에 하여튼 3명이 이상이 만나다가.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6시.

◀ 앵커 ▶

6시, 땅 치면 그 3명 자체가 그 자리에 앉아 있어도 걸리는 건가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그러면 1명을 보내시든지.

◀ 앵커 ▶

보내던가.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모임을 파하든지.

◀ 앵커 ▶

해산하든지. 그 부분을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3명 이전이 6시 이전에 만나가다도 6시 이후 그 순간에 같이 있으면 방역 위반이라는.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 거죠.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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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