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박하명 캐스터

[날씨] 입춘 폭설, 밤에 집중…눈, 새벽에 그쳐

입력 | 2021-02-03 17:11   수정 | 2021-02-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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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조금 서둘러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에도 눈이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경기 남부 부근에서 눈구름이 발달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약한 눈이 먼저 내리고 있고요.

이후로 눈구름이 남동진에 내려오면서 밤사이 전국으로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오후 7시를 전후해서는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겠고요.

오후 9시부터 자정 무렵에 가장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지역에 5에서 15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청 북부 지역에 3에서 10cm가량의 많은 눈이 예상 되고요.

충청 남부와 남부 내륙 지역으로도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돼서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잦아들 텐데요.

눈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빙판길을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 대구가 영하 2도가 예상 되고요.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도, 광주와 대구 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