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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성 김 "중요한 순간"…오후 문 대통령 예방
입력 | 2021-06-22 16:55 수정 | 2021-06-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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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앞서 오전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지금이 한미 양국에 중요한 순간이라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이 한미 양국에 중요한 순간이라는 데 동의하고 북한이 대화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성 김/미국 대북특별대표]
″우리는 의미 있는 남북 대화와 협력, 포용력을 지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몇 가지 구상에 대해 여러분과 긴밀히 접촉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장관은 김 대사의 의견에 완전히 공감한다며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등은 한미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고위급 양자협의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북 정책 조율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낳았던 한미 ′워킹그룹′은 출범 2년여 만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통일부 통일정책 협력관과 국장급 회의를 통해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의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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