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덕영

신규 확진 746명…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협약

입력 | 2021-07-06 17:00   수정 | 2021-07-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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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연속 7백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델타 변이 감염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협약을 체결하고 내일 화이자 백신 70만회 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46명.

지난 2일 하루 825명을 포함해 일주일 연속 7백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90명, 해외 유입은 5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 313명 등 수도권에선 557명이 확진되며 국내 발생 환자의 81%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부산 27명, 대전 26명 등 133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에선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선 20명 이상이 집단감염돼 방역 당국이 긴급 전수 검사에 나섰고, 경기 김포의 특수학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서울 강남역과 대치동 학원가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오늘부터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스라엘 정부와 7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에 대한 ′백신 교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효기간이 이달 말까지인 이스라엘의 백신을 먼저 받고 오는 9월에서 11월사이 순차적으로 반환하기로 한겁니다.

백신들은 내일 아침 국내에 도착하는데, 34만회분은 오는 13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지자체의 자율접종에 쓰이게 됩니다.

나머지 물량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초등1-2학년 교사 등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에 쓰이며, 접종 시기도 28일에서 13일로 앞당겨집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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