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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4년…"건강보험 보장성 더 강화"

입력 | 2021-08-12 16:58   수정 | 2021-08-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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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4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중증 심장질환에도 건강보험 보장을 늘리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진료 시설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케어′ 도입 4년간, 선택진료비 폐지와 건강보험 보장 확대 등으로 3천 7백만 명이 9조 2천억 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인 질환은 물론 코로나19 예방과 진단·치료에 있어서도 건강보험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서비스 세분화에 맞춰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 4분기부터는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에, 내년에는 중증 심장질환과 치과 신경치료까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 진료시설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어린이 공공전문 진료센터에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득이 낮을수록 재난적 의료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소득수준별 지원비율을 조정하고, 하반기엔 지역 중증환자들을 위한 거점병원도 지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의 적립금은 17조 4천억 원으로 목표액을 훨씬 뛰어넘었다″ 며, ″보장 범위를 확대하면서도 재정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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