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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정연설‥"완전한 일상 회복에 최선"

입력 | 2021-10-25 17:00   수정 | 2021-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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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임기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 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부동산과 북한 등 남은 과제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 의지를 담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본격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K-방역을 완성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이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화할 것″ 이라며, 다만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상황을 관리하며 나아가야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료대응 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 빠진 피해 업종에 대해선 ″우리 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며 ″국회가 지혜를 모으면 정부가 뒷받침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해선 코로나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다면서도, ″아직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에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저출산과 노인 빈곤율·자살률과 산재 사망률 해결과 함께 부동산 문제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입니다.″

북한을 향해선 ″아직 대화는 미완성″ 이라며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새 질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오늘이 6번째로, 임기 내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