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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매타버스' 충청행‥ 尹, '펫심' 공략

입력 | 2021-11-19 16:55   수정 | 2021-11-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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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두 번째 ′매타버스′ 지역 순회로 대전을 내려가 지역 민심과 청년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한중국대사를 만난뒤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펫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두 번째 전국 순회지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출발 인사부터 신행정수도 추진과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하며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도권에 있는 공기업들, 공공기관들 한 2백 몇 십 곳,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걸 다 지방으로 옮기려고 해요.″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 이 후보는 저녁엔 시내에서 청년들을 만나 2030세대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철회를 두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당·정이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국민검증특위′ 첫 회의를 열어 비리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일가를 겨냥해 ″한국정치 사상 최초의 가족사기단″이라며 총 공세를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해 한중 관계 발전 방안과 안보 등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집권을 하면 한-중 관계가 더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박람회에 참석해 이른바 ′펫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제한없는 특검 주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특검의 수사 결과가 대선 이전에 나와야 한다″며 신속한 특검법 논의를 압박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빠졌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