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기주

李, 소상공인 "전폭 지원"‥尹 "위선 정권 교체"

입력 | 2021-12-06 16:55   수정 | 2021-12-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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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 선대위를 열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전폭 지원을 강조하며 민생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후보 선출 한 달여 만에 중앙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세 번째 전 국민 선대위 회의.

이재명 후보는 작심한 듯 국가별 부채비율이 표시된 도표 등을 들고 나와 코로나 방역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등 재정지출 비율이 너무 낮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동안의 정부 지출을 ′쥐꼬리′라고 표현하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로 정부의 전폭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방역 지침을 강화해도 손해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더 낫다 평소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되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소상공인 50조 원 지원 공약에 대해서도 ″대통령 안 되면 지원 안 한다는 건 아니지 않냐″고 압박하며 당장 협의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지 한 달여 만에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2030 청년들과 함께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사명을 줬고 저를 불러내셨다″며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앞서 SNS를 통해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약속한 윤 후보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단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양당 체제 종식 방안 등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