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재훈

김정은 "고난의 행군 결심"…내부 기강 잡기

입력 | 2021-04-09 09:39   수정 | 2021-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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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를 버렸음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비서는 어제 당 최말단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의 발언은 대북제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외부의 제재 완화를 기대하기보다 허리띠를 졸라매 경제난을 타개하고 이를 위해 내부 조이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