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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줄 서야 하나요?"…'홈술' 인기에 소주 상한가

입력 | 2021-01-07 20:48   수정 | 2021-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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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이 뉴스 전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홈 술′ 인구가 급증했다는데요.

특히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줄 서서 사 마셔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리포트 ▶

SNS에 올라온 ′홈술′ 인증샷들입니다.

″눈오는 날엔 어묵탕에 소주가 최고″라는 사람부터, ″드라마를 안주삼아 막걸리는 마셨다″는 사람.

분위기있게 와인을 마신 인증샷도 빠질 수 없습니다.

최근엔 홈술 인기 주종으로 소주가 급부상 중입니다.

[시민]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도 잘 못 만나고 하니까…소주 한잔 먹고 빨리 자는 것 같아요.″

[시민]
″저는 그냥 소주에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그럴까요? (코로나 때문에) 혼술하는 게 늘은 것 같아요. 한 1.5배 정도요?″

실제 가정용 소주 판매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급격히 늘었습니다.

일부 편의점의 경우 지난달 소주 판매량이 50%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제조업체들도 공장 풀가동에 들어갔지만 공급량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류업체 관계자]
″생산 시설을 최대한으로 가동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 본사는 소주 공급 부족을 우려해 가맹점들에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김성모/편의점 본사 관계자]
″소주 품목에 대해서 언제부터 공급이 불안정 할 수가 있다고 안내해드렸습니다.″

많은 술 중 유독 소주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불안감이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도 너무나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주류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술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요.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고요.

소주를 찾는 사람이 급증한 가운데, 설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편의점 등에서 소주를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류업체 관계자]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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