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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탄핵안 상원으로…살해 협박받는 의원들
입력 | 2021-01-26 20:43 수정 | 2021-01-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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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냈습니다.
본격적인 탄핵심판을 앞두고 연방 의원들을 살해하려는 위협이 포착되는 등, 다시 한 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하원 탄핵소추위원 9명이 상원에 탄핵소추안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지 12일 만입니다.
[제이미 래스킨/美 하원 탄핵소추위원단장]
″트럼프의 재임을 허용한다면 안보와 민주주의, 헌법에 위협으로 남을 것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상원의 탄핵 결정에 대해 찬성이 52%, 반대가 44%였습니다.
[에밀리/워싱턴DC]
″탄핵 추진은 정당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란과 폭력사태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워싱턴DC 시민]
″이제 새 대통령도 취임했는데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 괴롭히는 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심판은 이르면 다음 달 9일 시작되는데, 벌써 연방 의원들에 대한 협박도 시작됐습니다.
사법당국은 의원들을 살해하거나 공격하려는 여러 위협들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내에선 트럼프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본격적인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 모든 이슈들을 빨아들이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들은 묻혀버리고 임기 초반 국정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퇴임한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도 굴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거주 중인 마라라고 리조트 상공엔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란 현수막을 단 경비행기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가 돌아온 뒤 리조트에선 회원 탈퇴가 잇따르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플로리다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예고했는데, 전직 백악관 참모가 싱크탱크 2개를 만들어 지원할 거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워싱턴) / 영상편집: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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