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서경 캐스터

[날씨] 황사 유입 중…흙비도 내려

입력 | 2021-03-28 20:26   수정 | 2021-03-28 20:2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그제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폭넓게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황사 영상을 보시면 거대한 모래먼지가 산둥 반도 부근을 지나서 서해상으로 다가서고 있고요.

점차 유입되면서 오늘 늦은 밤에 서해안 섬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황사는 모레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황사와 함께 비구름도 차츰 유입되겠습니다.

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전남 북부 지방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 시간 중에는 그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강원 산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서 서울이 6도, 대전은 8도 안팎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광주 19도, 대구는 2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갈수록 올라서 나날이 따뜻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