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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11년 만에 황사경보…내일부터 점차 옅어져
입력 | 2021-03-29 21:09 수정 | 2021-03-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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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질 만큼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화면, 어딘지 짐작이 가시나요?
평소 같으면 그림 같은 쪽빛 바다가 펼쳐졌을 텐데요.
마치 모래사막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것 같은 이곳, 오늘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모습입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몽골 고비사막 일대에서 폭넓게 발원한 황사가 어젯밤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된 건데요.
오늘 아침 중부 지방을 거쳐서 지금은 가장 강한 황사 띠가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또렷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군산과 제주 고산 지역의 농도가 무려 10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는 등 남부지방은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서울은 오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2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려했던 추가 발원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내일부터는 농도가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안개도 짙게 끼겠고요.
하늘 자체는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안동이 5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대구 22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