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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격차 더 커져

입력 | 2021-04-01 19:53   수정 | 2021-04-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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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 7 재보궐 선거, 6일을 앞두고 오늘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공표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MBC를 비롯한 지상파 3사가 함께 어제 하루 동안 서울과 부산 시민에게 지지 후보를 물었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28.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0.5%, 20%p 넘는 격차로 오 후보가 앞섰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1.7%를 제외하면 모두 1% 미만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9.2, 8.6%였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기 전에 실시한 1차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박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박영선 후보 24.6, 오세훈 후보 62.3%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인 40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오 후보 지지가 높았고 권역별로도 서울 4개 권역 모두에서 고른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32.6,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4.5%로 나타났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를 제외하면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9.4, 국민의힘 33.2, 정의당 4.1, 국민의당 6.3, 열린민주당 1.7%이었습니다.

MBC 뉴스 나세웅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 서울·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3월 31일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서울 1007명·부산 1000명
응답률: 서울 33.6%(3000명 통화 1007명 응답)
부산 21.3%(4686명 통화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조기범 / CG: 한석, 이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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