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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백신 구원투수' 노바백스 3분기에 1천만 명분 공급
입력 | 2021-04-12 20:04 수정 | 2021-04-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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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해서 보류 됐던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 입니다.
3분기에 천 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라서 백신 공급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는데요.
혈전 생성 논란으로 중단됐던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다시 시작 됐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백신 접종 상황을 정리 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
초등학교 특수교육 담당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하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서울 중랑구보건소 관계자]
″오늘 접종하시고 아프실 수 있어요. 그건 마른 수건 대고 얼음 찜질 해주시면 되고요.″
혈전 생성 논란으로 일시 보류됐던 특수학교와 유치원, 초·중·고 보건교사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 특수교육실무사]
″여느 주사처럼 맞는 거 같았고요. 학생들하고 같이 있다 보니까 걱정도 되기도 해서 그냥 편한 마음으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접종이 시작됐지만 대상자 중 30세 미만 64만명의 접종은 보류된 상탭니다.
정부는 이 때문에 남게 된 64만명 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60세에서 65세 미만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30세 미만의 접종 일정은 확보 가능한 백신의 종류와 수급상황을 감안해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국내 제조되는 노바백스 백신이 오는 6월부터 생산됩니다.
그동안 세포배양용 백과 세포여과용 필터 등 핵심 자재의 공급 부족에 미국의 수출 규제까지 겹쳐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핵심자재를 우리 정부가 확보해 안정적인 백신 생산이 가능해졌고 오는 9월까지 2천만회분 그러니까 1천만명 분이 생산됩니다.
[문재인/대통령]
″(노바백스 백신은)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천만회 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내에 2천만 명분이 도입될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국내 허가심사도 시작됐고 국내 5개 기업이 개발중인 백신도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한재훈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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