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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탄소중립' 내 고장부터…'P4G' 앞두고 지자체들 선언
입력 | 2021-05-23 20:19 수정 | 2021-05-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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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 등 12개국과 국제기구, 기업 등이 참여하는 P4G 제2회 정상회의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개막됩니다.
환경 관련한 세계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P4G 정상회의의 서울선언문 채택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내일 탄소중립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운행을 마친 시내버스 한 대가 전기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2년 전, 경기도 수원 북부권 버스 차고지가 전기버스 전용 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곳 차고지 6개 노선 1백여 대의 시내버스가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됐습니다.
[신규현/수원여객 본부장]
″연료비 절감에 있어서 내연기관 대비 60~70%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전기버스 한 대를 도입하면 연간 약 45톤의 온실가스가 줄어듭니다.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한 수원시는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바꿀 계획입니다.
[한송현/수원시 기후대기과장]
″수원시에 보급된 166대의 전기버스에 대해서는 (연간) 약 7500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습니다.″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선 도시 시스템을 바꿔야 하고 이건 지방정부에게 달려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우리의 지방정부 243개 전체가 내일 탄소중립을 선언합니다.
[이지영/환경부 탄소중립TF 사무관]
″한 국가의 모든 도시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첫 사례입니다.″
이같은 선언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회 P4G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나오게 됐습니다.
2017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P4G는 한국 등 대륙별 12개국과 국제기구,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연대입니다.
P4G를 앞두고 내일부터는 사전행사가 개막해, 회원국과 국제기구, 민간기업 담당자들이 15개 분야에 걸쳐 기후위기 대응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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