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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영화 반값·택시비 내주고…코로나 넘는 백신 마케팅
입력 | 2021-06-12 20:12 수정 | 2021-06-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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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 1차 접종자가 천만명을 돌파하며 접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요.
기업들도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영화값을 할인해주기도 하고, 방문 고객에게 택시비까지 대신 내주는 호텔도 있습니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모습입니다.
이남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토요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주말이면 북적이던 매표소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계속된 코로나 불황에 영화관들은 백신 접종을 기회로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는 1차 이상 접종자들에게 표값에서 5천원에서 6천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황재현/CGV 홍보팀장]
″코로나로 인해서 한동안 극장을 찾지 않으셨던 고객 분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 갖고 극장도 다시 찾아…″
호텔업계도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내세웠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서를 보여주면 식당 요금을 20%깎아주고, 숙박을 하면 조식도 공짜로 제공합니다.
접종 당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택시비를 1만원까지 지원해줍니다.
롯데호텔 부산 시그니엘 호텔 이용객들에게 해변 열차 승차권을 공짜로 나눠주는 곳도 있습니다.
침체된 항공업계도 적극적인 백신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에어부산은, 백신 접종자가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추가비용을 내야 앉을 수 있는 앞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을 공짜로 제공합니다.
코로나 19로 영화관 매출은 73% 넘게 급감했고 문을 닫는 특급호텔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
기업들이 내놓은 백신 마케팅이 접종 속도를 올리면서,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노성은/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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