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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8월부터 백신 '제한적' 선택권…잔여 백신 4종류로
입력 | 2021-06-18 20:02 수정 | 2021-06-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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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7월 말 부터 50대를 시작으로 8월에는 18세에서 49세까지 예약한 순서대로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총 네 종류의 백신이 들어오게 되면서, 특정 백신을 겨냥해서 예약을 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럴 경우, 예약이 불가능 해지고 순서가 밀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 하셔야 겠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50대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둘 중 하나를 접종할 가능성이 큽니다.
50대는 7월 중순부터 예약이 시작되는데 이 시점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두 종류가 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8월부터는 조금 상황이 달라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4종류의 백신이 계속 들어옵니다.
따라서 8월 중순 접종이 시작되는 18세 이상 49세 미만의 경우 백신 수급상황을 봐가며 맞고 싶은 백신을 선택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이자 백신을 맞길 원하는 사람이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접종 예약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간접적으로 또는 일부 예외적으로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는 방안들은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원칙적으로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해서는 안되며 어떤 백신이든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방향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정 백신을 맞기 위해 예약이 몰릴 경우 접종을 못하고 아예 순번이 9월 이후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또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시기가 결정되다보니 초기에 예약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정부는 출생년도 끝자리 등에 따라 특정 요일 에만 예약이 가능한 요일제 등의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잔여백신 예약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7월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동네병원에서 맞을 수 있게 되면서 백신이 4가지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또 희귀 혈전증 부작용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심한 두통과 구토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으라는 안내문자를 보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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