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정인

'윤석열 X파일'…"여당 정치공작" vs "야권 인사 제기"

입력 | 2021-06-21 19:47   수정 | 2021-06-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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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직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 관련 의혹을 모아 놓았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정치권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대선에 불리해진 여당의 공작 정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고 여권에서는 우리가 아니라 야권 인사가 판을 키웠다면서 ′공작 정치′는 말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여야 입장은 어떤지 정리한 뒤에 ′X 파일′을 직접 봤다는 야권 인사의 인터뷰로 이어 갑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 사이 제기된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은 현재로선 내용은 물론 출처도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관련된 사항인 만큼 국민의힘측은 크게 긴장하면서도 문제가 있다면 즉각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X파일′ 내용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라면 수사기관에 넘기시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내용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 받으십시오.″

또 공작정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동시에 파일을 봤다고 주장한 장성철 평론가가 최근까지 국민의힘 인사였던 점을 감안할 때 내부부터 단속했어한다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왔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X파일을 입수했다며) 뜬금없이 폭탄을 던졌습니다. 윤석열 X파일이 사실인 것처럼 확인해주는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여의도 정치에 경험했던 짜증 나는 것 중에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여권에서도 논란을 제기한 건 야당인사인만큼 공작정치는 사리에 맞지 않다며, 문서의 출처 등에 대해선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훈식/민주당 경선기획단장 내정자 (KBS라디오 ′최경영의최강시사′)]
″오죽하면 김재원 최고가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 야당 인사의 주장을 저희가 뭐 무슨 공작했다는 식의 호도는 저는 심각하게…″

동시에 모든 대선주자들은 검증론을 피할 수 없다는 원칙론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전 총리 (YTN 라디오 ′황보선의출발새아침′)]
″윤석열 전 총장뿐만 아니라 대선에 나서고자 하는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능력과 도덕성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여야가 격론을 주고받는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X파일 논란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양동암, 이창순/영상편집: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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