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명아

"유흥주점 직접 단속"…"동남권 메가시티 계속"

입력 | 2021-07-23 19:05   수정 | 2021-07-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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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경선이 비난 전으로 과열되자 당 지도부가 자제를 거듭 요청 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하루 정책 행보를 보였는데 이재명 지사는 방역 조치 위반 업소를 직접 단속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경남 지역을 챙겼습니다.

조 명아 기잡니다.

◀ 리포트 ▶

밤 10시가 넘은 시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안양의 한 유흥업소를 단속팀과 함께 급습했습니다.

[경기도 단속 공무원]
″방역 조치 의무화 위반했어요. 빨리 문 여세요.″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손님 3명이 여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영업 시간은 물론 3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도 어겼습니다.

대선 경선이 한창이지만 코로나 방역과 도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낙연 전 당 대표는 부산에 이어 경남 지역을 방문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추진해온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의 공백으로 혼란한 민심을 파고든 겁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김 지사님이 추진해 오셨던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등 여러 의욕적인 정책들이 차질을 맞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국토보유세 신설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정책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지대 개혁의 요체는 막대한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의 정상화, 합리적인 공정 과세입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측은 오늘도 이낙연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가담했는지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8일 후보들을 불러 원팀 협약식을 갖고 네거티브 자제를 주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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