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경재

'브라질 잡고 4강행'…'메달까지 1승'

입력 | 2021-08-02 22:27   수정 | 2021-08-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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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 남자 탁구가 브라질을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핸드볼도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앙골라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랭킹 4위인 한국과 6위인 브라질의 남자탁구 단체전 8강전.

접전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쉽게 갈렸습니다.

[MBC 중계진]
″드라이브 좋아요! 강하게, 포어핸드 드라이브로 연속 득점!″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브라질을 3 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중국과 오는 4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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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경기종료 1분 40여 초 전까지 2점 차로 끌려갔지만…

종료 11초 전, 강은혜가 던진 공이 골망을 가르며 31 대 31,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종료 직전 앙골라 회심의 슈팅까지 막아내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MBC 중계진]
″대한민국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습니다.″

한국은 현재 진행 중인 경기에서 일본이 노르웨이에 비기거나 지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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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5미터 속사권총 결선에 진출한 한대윤은 중국의 리웨홍과 5발로 순위가 갈리는 슛오프 접전을 벌인 끝에 1발 차이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손떨림을 극복하고 출전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올린 값진 성과였습니다.

[한대윤/남자 사격 대표팀]
″손떨림 이후로 수술해서 지금까지 오긴 했는데 완전히 멈추진 않았어요.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고 그 노력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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