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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여' 첫 투표 앞두고 '야' 후보등록 앞두고…신경전
입력 | 2021-08-29 20:11 수정 | 2021-08-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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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 대선 레이스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경선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세론′이냐 ′뒤집기′냐, 주자들의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후보등록을 시작하는 야권에선 경선 규칙과 주요 정책을 두고 주자들 간 공방이 달아올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레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첫 경선투표가 시작되는 충청권.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 후보는 첨단산업벨트공약을 발표하며 ′공중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과학기술,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반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는 투표권자인 당원들을 잇따라 만나 ′지상전′으로 맞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변화, 혁신 그것을 착실하게 해 나가야..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도 여러분 같은 마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낡은 양당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한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등록도 하루 앞에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선언 2달 만에 첫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무주택 청년에게 낮은 원가로 주택을 제공하는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을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5년 이상 거주 후 원가주택 매각을 원할 경우 국가에 매각하도록 하되, 매매차익 중 70% 까지 입주자에게 (돌아가게 하여…)″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재건축 규제 등은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청년원가주택의 경우 포퓰리즘적 구상이고 허황된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캠프와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을 방지하는 조항을 추진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역선택 방지조항은) 우리 국민의힘 스스로 고립시키는 조항이고 이렇게 해서는 정권교체 절대 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대응하지 않겠다, 경선 규칙과 관련해선 선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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