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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돌파감염에 4분기부터 '부스터샷'…고령층·의료진 대상
입력 | 2021-08-30 19:58 수정 | 2021-08-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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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제 4분기부터는 돌파 감염을 막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접종도 시작이 되는데요.
일단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이 그 대상인데, 고령층과 의료진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이후 추가로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을 4분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얀센 백신은 1차 접종을 완료한 지, 다른 백신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이 부스터샷 대상이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접종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감안하여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하며…″
일부 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예외적으로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안 됐어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접종 순서는 기존 접종에서의 우선접종 순위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스터샷도)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부스터샷을 같은 종류의 백신으로 할지 다른 종류로 교차 접종할지 등은 국내외 연구 사례를 검토해 다음 달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상관없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의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률은 68.6%지만 지자체 우선접종 등으로 미리 맞은 경우를 감안하면 1차 접종률은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50대부터 70대의 경우 1차 접종률은 모두 90%를 넘어선 걸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487명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전체 감염 경로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며 접종 완료자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출입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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