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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거리두기 2주 재연장‥결혼식 199명·돌잔치 49명까지
입력 | 2021-10-04 20:07 수정 | 2021-10-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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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1일 만에 2천 명 밑으로 내려 왔지만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지 전반적인 지표는 여전히 빨간 불입니다.
오늘부터 거리 두기가 2주 연장 됐지만 결혼식이나 돌잔치 참석에는 일부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 달서구의 한 정신과병원에서 환자와 요양보호사 등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백신을 맞았지만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고재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
″(확산 요인으로는) 입원 생활 중에 마스크 착용 준수가 어려운 환자, 그리고 폐쇄병동의 특성으로 추정되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확진자도 819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673명으로, 어제보다 4백명 이상 줄며 1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고 방역 지표들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중은 50%를 넘어섰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36.5%, 감염 재생산지수도 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10월 연휴 기간 이동량과 모임이 늘 경우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추석 연휴 이후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의 단풍철 여행객 증가, 한글날의 연휴를 맞아 유행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2주 더 연장되는데 일부 인원제한이 완화됩니다.
결혼식은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식사를 하면 최대 99명,안하면 최대 199명까지지 참석할 수 있고, 돌잔치도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최대한 유행이 억제돼야 한다며, 모임을 줄이고,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