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학수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50.29%' 과반 득표

입력 | 2021-10-10 20:22   수정 | 2021-10-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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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는 경선에서 누적득표율 50.29%로 과반을 기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요구한 변화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는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관문인 서울 경선에서 51.45%로 과반 승리를 이어갔고, 2위 이낙연 후보는 36.50%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24만 8천여 명이 참가한 3차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득표하며 맹추격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를 저지하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3차례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4전 12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권 재창출의 최고 전략은 원팀″이라며 당내 경선 후유증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동지들이 계셔서 우리 민주당이 더 커졌습니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막판 맹추격전에도 과반 저지에 실패한 이낙연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추후에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의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차례 도전 끝에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 후보는 내일 현충원 참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게 됩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영상편집: 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