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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요양병원 돌파감염 급증‥취약시설 추가 접종 4주 앞당겨
입력 | 2021-11-03 20:04 수정 | 2021-1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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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들으신 것처럼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요양 병원에서의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 인데요.
정부는 일단 취약 시설의 추가 접종 시기를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최대 4주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시설.
13명의 확진자 중 11명은 백신 접종완료자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직원과 환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추가 접종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접종완료 뒤 6개월에서 최대 4주 앞당겨 5개월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또 요양시설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을 완료했을 때만 면회를 허용하고 종사자들은 접종완료자라도 일주일에 한번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면역력이 약화된 60세 이상 일반 고령층의 추가접종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 자체가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이 높지는 않지만 고령층에는 충분한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고령층들의 감염비율들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까지 지금 포함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또 10대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0대 접종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서는 더 높다고 판정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 후 격리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예방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면 친구와 가족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쉽다고 우려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나경운 / 영상편집: 이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