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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5만 명' 몰린 미 음악 축제 압사 사고‥최소 8명 숨져
입력 | 2021-11-06 20:20 수정 | 2021-11-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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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에서 사람끼리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축제에는 5만여 명의 관객이 모였는데, 공연 도중흥분한 관객들이 한꺼번에 무대로 몰리면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양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수백 명의 관객들이 한꺼번에 공연장 안으로 몰려 들어갑니다.
보안 검색 장비도 무너뜨립니다.
보안요원들이 말에 올라 소리를 치며 이를 제지합니다.
″비키세요. 지나갑시다.″
현지 시간 5일 밤 9시 15분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공연장.
세계적인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이 개최한 공연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콘서트 열기에 흥분한 관객이 한꺼번에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뮤얼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
″관객들이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관객 일부가 공황에 빠졌고 부상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00여 명이 행사장에 급히 마련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고,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11명은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약 5만 명의 관객이 있었으며, 공연은 사고 직후 중단됐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편집 :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