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가영 캐스터

[날씨] 입춘 같은 입동…추위 몰고 오는 비

입력 | 2021-11-06 20:40   수정 | 2021-11-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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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느덧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닌 봄에 들어선 것 같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한낮의 서울의 기온이 또다시 21도까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온화한 입동이 되겠고요.

공기가 종일 깨끗해서 미세먼지 농도 전국적으로 좋음 단계를 나타내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바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 시간대부터 전국에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도 많은데다가 벼락이 치고 순간적으로 최대 시속 70km가 넘는 돌풍도 불어들 수 있겠습니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밤부터 높은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중부 내륙과 산지로는 또다시 안개가 짙어지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하늘 상태는 전반적으로 맑겠고 동쪽 지방으로만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9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1도, 대전 22도, 부산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2도, 화요일에는 9도까지 떨어지면서 내내 춥겠고요.

또 중후반까지도 비나 눈이 자주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