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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이재명 '매타버스' 전국 순회 시작‥부울경 표심 공략
입력 | 2021-11-12 19:52 수정 | 2021-11-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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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부터는 여야 대선 주자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민심을 직접 듣겠다는 건데요.
가장 먼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면서 청년층과 교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벼운 옷차림의 이재명 후보는 국회 앞에서 ′매주 타는 민생버스′, 줄여서 ′매타버스′라고 이름붙인 버스에 탔습니다.
매주 사나흘씩 8주간 매타버스를 타고 지역을 돌면서 민심을 직접 듣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듣고 또 듣겠습니다. 질책하시는 것 달게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것, 앞으로 철저하게 채우고…″
이 후보가 첫 순회 지역으로 선택한 곳은 부산·울산·경남.
울산중앙시장부터 찾은 이 후보는 인파 속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특히 청년 상인이 일하는 점포를 방문해 젊은이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내일부터 이제 차박(차에서 숙박)도 해야 되고 야외생활 좀 해야 돼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보온 상의…″
신발 가게와 전통과자 상점도 들러 장모와 아내를 위한 물품을 지역화폐로 산 뒤, 울산시의회로 이동해 지역 청년 백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미국의 최연소 상원의원인 오소프 의원과 만나 한미동맹 성과를 강조하며 북핵문제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미국의 지원과 협력 때문에 전쟁을 또 이겨서 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또 미국의 경제적 지원 협력 덕분에 오늘날 경제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그늘도 있었다″며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승인했기 때문″이고, 결국 분단과 전쟁의 원인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에서 외교 결례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 후보 측은 ″오소프 의원이 한미일, 특히 식민지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들어 한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