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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오미크론' 의심 40대 부부‥"이미 지역 전파됐을 수도"
입력 | 2021-12-01 19:47 수정 | 2021-12-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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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40대 부부의 유전체 검사 결과는 오늘 밤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미,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한 상황이라서 정부는 선제적으로 이들이 접촉한 이들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도 검사를 진행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인천의 40대 부부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뒤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24일 오후 귀국했는데, 귀국 다음날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다 준 지인과 부부의 아들 1명이 어제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 지인의 변이 PCR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4명 모두에 대해 전장 유전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부와 지인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밤 9시쯤 나올 예정인데, 오미크론으로 확인될 경우 이미 지역 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부는 백신접종 완료자로 자가격리 면제 대상 이어서 확진되기 전까지 하루동안 이동에 제한이 없었고, 지인과 아들은 백신 미접종자인데다 확진될때까지 6일 동안의 동선과 접촉자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지라‥필요한 경우 변이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들을 지금 같이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 여부를 추적하기 위해 부부가 살고 있는 연립주택 거주자 8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기내에서 부부의 앞뒷줄에 앉은 밀접접촉자 6명을 포함해 같은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승객 45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승객들 중 차드를 방문하고 온 1명만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 사람은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일본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탑승객 추적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같은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41명 가운데 아직 코로나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변이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오미크론 대응 범부처 TF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입국 검역 강화방안을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 편집: 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