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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윤석열 "대통령 오판으로 방역참사"‥K방역 맹공
입력 | 2021-12-21 20:17 수정 | 2021-12-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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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국난′이라고 부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제안으로, 내년도 재산세를 올리지 않는 걸 검토하기로 한 정부 여당에 대해서도 ″교활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당 차원에서 방역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후보.
현재 코로나 상황은 국난 수준이라며 첫 회의부터 정부를 향해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준비없는 ′위드 코로나′로 국민을 감염병 위험으로 내몰았고 자영업자는 사지로 내몰았다″며 대통령의 오판 때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대통령 오판이 부른 참사입니다.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무능한 데다가 이렇게까지 무책임할 수 있나‥″
윤 후보는 병상 확보와 환자 이송체계 정비가 급선무라며, 핵심 공공병원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백신피해 보상 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무관심하다며 가세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보유세와 공공요금 동결 방침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각을 세웠습니다.
″이제껏 안 하더니 대선만 넘기고 보자는 심산이냐″며 대선만 지나면 다시 다 올리겠다는 건데 누가 속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한시적으로 한다는 얘기는 결국 내년 3월 선거 때 표를 좀 받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어 과학기술단체들과 만난 윤 후보는 ′6년 3년 3년 4년′인 초중등 대학 학제는 4차 산업시대와 맞지 않다며, 집권할 경우 새로운 학제로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주택소유 상한제를 도입하고 공직자는 1주택만 허용하는 부동산 투기 근절 공약을 발표했고, 대구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 봉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 취재: 박동혁 / 영상 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