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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폭설 뒤 '최강 한파'… 출근길 도로 결빙 우려
입력 | 2021-01-07 07:40 수정 | 2021-01-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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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겨울 가장 매서운 추위가 덮쳤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바로 빙판이 됐을 정도인데요.
서울에선 3년 만에, 제주에선 사상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신촌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본격적인 출근길인데, 교통 상황은 괜찮습니까?
◀ 기자 ▶
현재 서울시내 차량 속도는 시속 20 km 안팎으로 서행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마다 평소보다 차량은 눈에 띄게 적지만 얼어 붙은 도로 탓에 빠른 속도를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 구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도로가 결빙된 가운데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면서 강변북로에선 구리 방향 올림픽대교 북단에서 천호대교 북단까지, 올림픽대로에선 김포 방향 천호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교 남단 구간에 각각 부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상류 나들목 구간 등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만큼 서울시는 평소보다 출근길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는데요.
지하철은 평소보다 38차례 더 운행되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의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30분 연장됩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지시문을 보내 공공기관에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출근하시기 전 도로 통제 상황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시 트위터 등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촌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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