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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K자 양극화'…여권 대선주자 3인의 해법은?
입력 | 2021-01-23 07:10 수정 | 2021-01-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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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피해 보상 대책을 두고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총리의 해법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화되는 ′K양극화′ 해법으로 상생협력 이익공유제를 제시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플랫폼 업계를 시작으로 재계와 적극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상생과 연대가 플랫폼 기업들을 더욱 더 튼튼하게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힘이 되도록 저희들도 지혜를 짜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본소득′ 브랜드를 앞세운 이재명 경기지사는 고심 끝에 설 이전인 다음 달 초쯤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 20일)]
″하루 생활비에도 거의 못 미칠 소액을 지원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영업자 손실보전′ 법제화 주도에 나선 정세균 총리는, 밤 9시 이후 영업 규제를 비판한 야당 정치인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서로 간 협공과 견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지사의 재난지원금 정책이 이낙연 대표로부터는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다″, 정세균 총리 측으로부터는 ″포퓰리즘″이라는 견제를 받는 양상입니다.
이 지사는 재정건전성 문제를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공개 비판하며 정 총리와 협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인 3색′ 정책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익공유제는 ′관제기부′ 논란, 기본소득과 손실보전은 재정 문제를 돌파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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