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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러시아 백신도 검토"…아스트라제네카는?
입력 | 2021-02-09 06:06 수정 | 2021-02-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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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가 자신들이 쏘아올린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v라는 백신을 처음 만들었을 때만 해도 서구권에서 무시하는 듯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조.
우리나라는 아직 필요하진 않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날짜까지 나왔습니다.
이번달 24일에 경북 안동에서 만든 것부터 풀립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상 시험결과 91.6%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값도 싸고 보관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이 부족한 국가들이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와 구체적인 백신 도입 계약을 진행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또 백신 공동 구매 기구인 코백스에서 확보한 화이자 백신 6만명분의 도입시기가 2월 중순 이후로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대한 빨리 들어올 수 있게 논의중이고 접종 대상은 예정대로 확진자를 진료하는 전담병원 의료진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5만명분이 예정대로 들어오는데 오는 24일로 날짜도 정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 65살 이상의 고령층에 대해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른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그런 제한이 없는 (다른) 백신을 어르신들께 접종하면 됩니다.그래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백신 수송 훈련을 했던 정부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제 접종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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