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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19로 언택트 종교활동 활발
입력 | 2021-02-16 06:52 수정 | 2021-02-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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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성당서 부른 ′범 내려온다′″
아주 유명한 노래 제목인데요.
성당에서 이 노래를 불렀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장기화로 종교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요.
일부 종교인들이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언택트로 신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TV CM송 등으로 유명한 노래인데요.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서울의 한 성당에 소속된 신부님과 수녀님, 신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종교활동이 어려워 자, 지난해 연말부터 유튜브 등을 이용해 신자들과 만나고 있다는데요.
올해 초 유튜브에 올린 이 동영상은 1개월여 만에 조회 수 37만을 기록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패러디물을 만들어 신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는데요.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드는 이 스님은 사찰 ′쿡방′으로 벌써 구독자만 27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독자의 30%만 불교신자이고, 나머지 70%는 기독교와 무교라고 하는데요.
대중의 핵심 관심사인 음식과 건강을 주제로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로 웃음과 정보를 주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많은 종교인들이 신자들과 다양한 소통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