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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
정선 산불 15시간째…곧 헬기 투입 재개
입력 | 2021-02-21 07:01 수정 | 2021-02-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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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강원도 정선군 노추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불이 민가 쪽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추가확산을 막는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날이 밝는대로 진화헬기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밤새 산불 현장을 지켜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웅 기자, 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불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산불이 어제 오후 3시 50분 쯤 발생했으니까, 벌써 15시간 째 산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 보이는 것처럼 노추산 정상 부근에는 여전히 붉은 화마가 조금씩 이동하면서 하얀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어젯밤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밤새 진화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와 소방대원 등 33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걸 막았습니다.
특히 산 아래쪽에 7가구, 주민 16명이 살고 있는데 민가쪽으로 산불이 내려오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 기준으로 진화율은 70% 수준으로 산림 12만 제곱미터가 탄 것으로 잠정집계 됐습니다.
다행히 인명이나 주택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곳 정선에는 잠시 뒤인 7시 7분 해가 뜰텐데요,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4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고 오늘 오전 중에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강원도 산간지역과 동해안에 오늘 밤까지 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라면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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