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대법원 "트럼프, 검찰에 납세 자료 제출해야"

입력 | 2021-02-23 07:21   수정 | 2021-02-23 07: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현지 시각 22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납세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등을 수사해온 뉴욕주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의 8년 치 납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요.

대법원이 납세 자료를 넘기라고 한 하급심 판결을 보류해 달라는 트럼프 측 요청을 기각하는 명령을 내린 겁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자신의 당 장악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는데요.

지난달 20일 퇴임한 이후 공개석상에서 하는 첫 연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2024년 대선 때 사실상의 공화당 후보″라고 언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